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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천일염 자동 채염기 올해 470대 첫 보급

전남도가 천일염을 자동으로 실어나르기 위한 채염기 자동화에 나선다.

전남도는 천일염 생산 현장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염전서 소금을 옮기는 자동 채염기를 보급키로 하고, 오는 17일까지 공급업체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업 첫 해인 올해는 56억원을 들여 470대를, 2018년까지 228억원을 투입해 총 1,90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지난해 기준 전남지역 천일염 생산량은 29만5,000톤으로 전국 생산량(33만2,000톤)의 89%를 차지하고 있다.

염전에서 일하는 천일염 생산자들은 열악한 근로 여건과 낮은 임금 등으로 심각한 구인난을 겪고 있어 안정적 생산을 위해서는 자동화 시설 도입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노동력이 가장 많이 필요한 과정인 염전 결정지에 모인 소금을 인력으로 직접 수레에 옮겨 싣는 작업을 자동화하는 천일염 자동 채염기 보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식품안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소재와 구조를 갖추고 사용자 안전성, 이용 편의성 등을 갖춘 기기의 제작 및 납품이 가능한 업체 가운데 현장 실물 시연이 가능하면 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배택휴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자동 채염기 보급으로 생산자들이 노동력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반자동 포장기, 스마트 염전 시스템 등 다양한 자동화 사업을 통해 천일염 산업의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무안=김선덕기자 sd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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