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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철·정찬우·서규용·민동석 등 與 비례대표 신청

사회 저명 인사 611명 몰려

새누리당이 15일 611명의 비례대표 신청자 명단을 내놓았다. 김재철 전 문화방송 사장, 정찬우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서규용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등 유명 인사들의 이름이 명단 곳곳에 있다. 비공개로 신청한 187명은 별개다.

전문성을 발휘해야 하는 비례대표답게 고위공직자 출신이 새누리당의 비례대표에 대거 출사표를 던졌다. 서 전 장관, 정 전 부위원장, 민동석 전 외교부 2차관, 이병욱 전 환경부 차관, 장옥주 전 보건복지부 차관, 이희성 전 식품의약품안전청장, 정승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등이 대표적이다. 직능 및 세대 대표성을 담보하는 후보들도 있다. 윤주진·정현호·이상협 후보는 모두 20~30대로 청년세대를 대표해 비례대표에 도전한다. 이심 대한노인회장은 노인세대를 대변하겠다며 신청했다. 안양옥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과 정광진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회장, 김승윤 예스대리운전 사장, 이승미 이승미헤어스케치 대표 등은 직능 대표성을 내세운다.

장애인이라는 한계를 딛고 여의도를 두드리는 후보들도 나온다. 박성민 인하대병원 전공의는 하반신 마비라는 장애에도 불구하고 변호사와 의사 자격증을 땄다. 홍영숙 대구장애인체육회 이사는 휠체어테니스 국가대표 출신이다. 김영택 산재장애인협회 상임부회장도 출사표를 던졌다.



다만 무엇을 위한 비례대표인지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드는 인물들도 비례대표에 도전했다. 하일 광주외국인학교 이사장은 로버트 할리로 유명한 방송인이다. 유명 인사이기는 하지만 뚜렷한 전문성도, 특정 계층을 대변할 수 있는 대표성도 없다. /전경석기자 kada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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