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나르 카즈뇌브 프랑스 내무장관은 이날 “프랑스에서 ‘폭력’ 행위를 계획한 것으로 추정되는 용의자에 대한 정보를 받았다”며 “용의자를 포함해 총 네 명을 체포했으며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프랑스 TF1에 따르면 용의자는 남자 3명과 여자 1명으로 파리와 파리 북부의 센생데니에서 체포됐다.
경찰 당국은 체포된 용의자 중 두 명은 터키 출생이며 한 명은 이미 시리아 이슬람 테러단체에 가입하기 위해 출국을 시도한 전력이 있어 이들이 이슬람 테러 단체와 연관이 있을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이들이 언제 어떻게 테러를 감행하려 했는지에 대해서는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벨기에 브뤼셀에서 진행중인 파리 테러 용의자 수색작전은 진행형인 것으로 알려졌다. 벨기에 경찰은 이날 2명을 추가로 체포했다고 전했지만 일부 용의자는 경찰 포위망을 뚫고 도주했다. 지난 15일에는 총격전 끝에 파리 테러를 수행한 것으로 추정되는 한 명이 사살됐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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