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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기 "똑똑한 공장 시스템 갖추자"

생산성 향상·매출 증가 등 효과

市 '스마트 공장' 적극 지원 나서

울산의 금속제품 열처리 전문기업 A사는 지난해 생산전력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전력 피크타임에는 운전을 제어해 전력 사용을 아끼고 전력소비를 자동으로 측정해 설비의 중첩 운전을 최소화했다. A사는 이 시스템 덕에 연간 전기요금의 30%(5,000만 원)를 아꼈다.

22일 울산시와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정부는 민관합동으로 총 575억 원의 사업비를 조성해 약 800개사(누적 2,000개사)를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에 나선다.

스마트공장은 제품의 기획·설계, 생산, 유통·판매 등 전 과정을 정보기술(IT)로 통합, 최소 비용과 시간으로 고객 맞춤형 제품을 생산한다. 산자부에 따르면 그동안 1,240개사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해 생산성을 25% 가량 높인 것으로 분석됐다.

전국적으로 이처럼 '똑똑한 공장'들이 들어서고 있는 가운데 울산지역에도 스마트공장을 확산시켜야 한다는 공감대가 커지고 있다.

울산지역은 26개 기업체가 지난해부터 스마트공장 구축에 나서는 등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



울산시는 스마트공장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21일 민관합동 스마트공장추진단을 비롯한 산자부, 울산테크노파크 등 관련 기관과 기업체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제1차 울산산업정책포럼'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박진오 스마트공장추진단장(서울대 교수)은 "치열해지는 경쟁 속에서 제조업의 경쟁력을 살리기 위해 스마트공장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스마트공장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면서 거래처로부터 신뢰를 높이면 매출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울산시 관계자도 "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주력산업의 고부가화와 첨단산업 육성을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며 "스마트공장 확산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지역 중소기업의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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