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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영동대교도 야간 조명… 한강 야경 더 예뻐진다

서울시 내년까지 18개로 확대

올림픽대교 야경
1988년 서울 올림픽을 기념해 높이 88m 콘크리트 주탑 위에 성화 조형물을 얹은 올림픽대교의 야간 전경.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가 야간에 조명이 들어오지 않는 한남대교와 영동대교 등 6개의 한강 다리에 야간 조명을 밝혀 현재 12개인 야간 조명 다리를 내년까지 18개로 늘린다. 서울의 자랑거리 중 하나인 야경을 활용해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고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취지다.

서울시는 올해부터 한남대교·영동대교·잠실대교·행주대교·동작대교에 경관조명을 켜고 한강철교에는 내년 말까지 경관조명을 설치한다고 22일 밝혔다.

행주대교와 동작대교는 오는 5월 1일, 한남대교·영동대교·잠실대교는 10월 1일부터 불을 밝힌다. 5월은 중국 노동절과 일본 골든 위크를 맞아 중·일 관광객이 몰리는 시기고 10월 1일은 외국인 관광객 환대주간이다. 한강철교는 운영기관인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협의해 조명을 설치한다. 이번 조치로 한강 교량 29개 가운데 밤에 불이 들어오는 교량은 12개에서 18개로 늘어나게 된다.



아울러 시는 올림픽대교 등 5개 교량은 '스토리 텔링 교량'으로 지정해 역사적 상징성을 나타내는 조명을 설치할 계획이다. 1988년 서울 올림픽을 기념해 높이 88m 콘크리트 주탑 4개 위에 성화 조형물을 얹은 올림픽대교는 현재 매시 정각에 10분씩 주탑 위 성화에서 공중으로 빛을 쏘아 올리고 있다. 한강철교에는 한국전쟁을 기념하는 상징적 조명이 설치되고 서울의 첫 관문인 방화대교는 교량에 영상을 투사하는 프로젝트가 펼쳐진다. 세계에서 가장 긴 분수교가 설치된 교량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반포대교에는 달빛무지개 분수와 잘 어우러진 조명이 추가된다. 성수대교는 상판 붕괴 후 안전을 강조하기 위해 비상하는 색채 조명이 더해진다.

/양사록기자 saro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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