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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가계지출 6개월만에 증가세

2인이상 가구 약 26만엔..시장 예상치 크게 웃돌아

전년비 소매판매도 증가

지난달 일본의 가계지출이 6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29일 일본 총무성이 발표한 2얼 가계조사에 따르면 2인 이상 가구의 실질 소비지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 증가한 26만9,774엔(약 277만원)을 기록했다.

전년동월대비 증가세를 기록한 것은 6개월 만이며, 시장 예상치인 1.5% 감소를 크게 웃돌았다. 전월대비(계절조정)로는 1.7% 증가했다.

지난 1월 가계지출은 전년동월대비 3.1% 줄어 5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2월 근로자 가구의 소비지출은 29만7,662엔(약 306만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8% 늘어 반년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전년비 소매판매도 증가했다.



일 경제산업성은 2월의 소매판매가 전년 같은 달에 비해 0.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1월 이후 3개월 연속 감소한 소매판매는 올해 2월 들어 증가로 돌아섰다. 다만 전월 대비 수치는 2.3% 감소했다.

/이수민기자 noenem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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