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4분기 실적 호전의 이유는 마케팅 비용 감소로 풀이된다”며 “특히 단말기 교체 가입자수의 감소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경쟁자와 달리 LG유플러스는 2015년 10월 고점 형성 이후 지속적인 단말기 교체 가입자수 하향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이 때문에 전분기 대비 11% 정도 단말기 교체 가입자수 감소가 예상되며 전분기 대비 8% 가량 마케팅 비용 축소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신 연구원은 “반면 1·4분기 이동전화 1인당평균매출(ARPU)는 부진할 전망으로 LTE 가입자 순증 속도가 둔화되고 있고 요금제 개편 이후 아직은 업그레이드 비중보단 다운그레이드 비중이 높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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