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본 관계자는 “국내에서 시판 허가된 GSK의 서바릭스, MSD의 가다실 등 두 백신의 조달 단가를 각각 개별산정해 이달부터 백신 조달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해 정부는 2016년부터 만 12세 여아들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백신 무료 접종을 시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시행 첫해인 올해는 만 13세도 무료 접종 대상에 포함된다. 생년월일을 기준으로는 2003년 1월~2004년 12월생이 대상이다.
질본 관계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로 안전성은 검증됐다고 본다. 서바릭스와 가다실 등 두 백신은 자궁경부암 예방에 효과적인 백신으로 평가받고 있어 국가예방접종 사업에 모두 도입할 예정”이라며 “식약처 허가 당시 효능 평가에서 두 백신에 차이가 있어 백신별로 조달 단가를 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종=임지훈기자 jhl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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