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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월간 외국인 관광객 사상 첫 200만명 돌파

관광객 총 소비액도 전년대비 32% 증가

일인당 지출액은 엔고 여파로 5% 감소

지난달 일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전년대비 32%가 증가해 사상 첫 200만명을 돌파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정부관광국(JNTO)는 3월 방일 외국인 여행자 수가 200만9,500명을 기록해 월간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외국인 관광객들의 총 소비액도 관광객 수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대비 32%늘어난 9,305억엔을 기록했다고 일본 관광청이 밝혔다. 국가별로는 중국인 관광객의 소비액이 전년대비 41%가 늘어 3,901억엔을 기록해 가장 많았으며, 한국인들도 37%가 늘어난 991억엔을 지출했다.

다만 1인당 소비액은 5% 감소한 16만 1,746 엔에 그쳤다. 이에 대해 일본 관광청은 엔화가치 상승의 여파가 1인당 소비액을 감소시킨 요인이라고 밝혔다.



/연유진기자 economicu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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