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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현장에선] 알아서 추천해주고 혜택도 제안…'맛집 앱' 맞춤형시대

유명 레스토랑 음식까지 집으로

'배달 앱' 서비스 영역확장 나서

레스토랑 예약 서비스 앱 ‘찾아줘 블랙’




음식에 IT를 더한 푸드테크가 진화하면서 맛집 정보 추천 앱도 사용자 맞춤형으로 변화하고 있다. 전국의 모든 맛집 정보를 제공하면 사용자가 취사선택해 예약하던 기존 형태와 달리 최근 지역과 업태 등을 전문적이고 세밀하게 검색해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선보이고 있는 것.

이러한 맞춤형 레스토랑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 중 대표적인 곳인 ‘찾아줘 블랙’이다. 찾아줘블랙은 모임이나 격식을 갖춘 고급스러운 파인다이닝 레스토랑만을 소개한다. ‘류니끄’ ‘랩24’ 등 서울 내 최고로 인정받고 있는 100여 개 레스토랑의 정보를 담고 있다. 고급 레스토랑은 특별한 날에 찾는다는 점에 착안, 손님이 상황에 맞춰 음식점주와 조건을 협상할 수 있게 했다. 사용자가 지역, 업종, 방문일, 인원, 예산 등을 올리면 음식점주가 예약 상황에 맞게 서비스를 제안한다. 기념일, 상견례, 와인 모임, 동창회 등 모임 성격에 따라 예약 형태를 달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4월 25일 저녁, 가족모임, 한식, 인원 8명, 예산 80만원’ 등 간단한 조건을 입력하면 음식점주가 직접 ‘결제금액의 10% 할인’, ‘콜키지 프리’, ‘폴라로이드 촬영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식이다. 사용자는 여러 제안을 확인한 후 가장 마음에 드는 조건을 선택해 예약할 수 있다. 이달 말까지 찾아줘 앱을 이용할 경우 전 고객에게 1만원의 예약금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회사 관계자는 “간단한 스마트폰 터치를 통해 다양한 혜택을 받기 때문에 만족도가 높고 내용을 사용자와 레스토랑에게만 공개하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개인 밀착 마케팅을 펼칠 수 있다”며 “현재 서울 강남 지역에 한정되어 있으나 서비스 지역을 넓힐 것”이라고 밝혔다.



배달 앱도 유명 맛집 서비스를 추가하며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초창기 배달 가능 음식점과 소비자를 연결한 것과 달리 배달을 하지 않는 음식점까지 목록에 올려 소비자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 배달 앱 ‘부탁해’는 사용자가 앱을 통해 구매한 커피와 음료, 음식을 비롯해 생활용품 등의 상품을 대신 배달해주는 심부름 대행 서비스로, 배달 서비스를 운영하지 않던 식당을 상당수 포함하고 있다. 맛집 정보 앱 ‘식신’을 운영하는 ‘씨온’도 내달 유명 레스토랑의 배달을 대신해주는 ‘식신 히어로’를 론칭할 계획이다.

한 외식업계 관계자는 “푸드테크는 주로 음식점 정보 공유, 맛집 추천, 주문과 예약, 음식 배달 등 소비 단계인 외식이나 완성된 음식상품 분야에서 활성화됐지만 최근 그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과 맞물려 푸드테크가 식생활 전반에 촘촘히 적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지윤기자 lucy@sedaily.com

레스토랑 예약 서비스 앱 ‘찾아줘 블랙’ 예약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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