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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기업인들이 새로운 도약 만들어 달라”

한·이란 비즈니스 포럼서 양국 경제인 격려

박근혜 대통령이 이란 방문 마지막 날인 3일(현지시간) 오전 테헤란 에스피나스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한·이란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하고 있다. /테헤란=연합뉴스




이란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양국 경제인들에게 “세계 경제의 불황이 지속되고 있지만 두 나라 기업인들이 다시 한번 저력을 발휘해 새로운 도약을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테헤란의 에스피너스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한·이란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한국무역협회와 이란 상공회의소가 공동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한국 측 인사 300여명과 이란 측 경제인 200여명 등이 참석해 양국 교역·투자 확대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박 대통령은 양국 경제협력 방안으로 교역 활성화와 투자협력 확대, 건설·수자원관리·에너지 등 인프라 협력, 보건의료·문화·정보통신기술(ICT) 등 협력 다각화의 세 가지를 제시하고 양국 기업들이 큰 역할을 해달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의 이번 포럼 참석은 이란의 경제재건 계기 마련을 축하하는 한편 양국 기업인들을 격려하는 의미가 있다고 청와대 측은 설명했다./테헤란=맹준호기자 next@sedaily.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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