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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기머리 두리화장품, 이란 경제사절단서 20억원 규모 수출 논의

댕기머리 두리화장품이 이란 경제사절단에 참여해 현지 바이어들과의 미팅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냈다.

두리화장품은 지난 2일 이란 경제사절단 프로그램인 ‘한국-이란 비즈니스 파트너십’에 참여해 이란 현지 8개 업체 와의 미팅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두리화장품은 이날 이란 내 500개 클리닉에 제품을 유통 중인 현지 바이어 ’메디컬 디바이스 온라인’과 탈모방지 제품에 대해 긍정적인 대화를 나눴고, 유럽 브랜드 등을 수입해 유통하는 바이어와 제조자개발생산(ODM) 진행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란 전체 20개 지점을 보유한 의약품, 의약외품 제조업체 ‘가세미란’과 약국에 적합한 제품을 유통하기로 했다. 가세미란은 이란 전체 약국 98%와 1만2,000 개의 슈퍼마켓에도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포장 라인을 보유한 ‘BPC’ 와도는 현지 충진 판매 방식의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리화장품은 이번 수주가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약 20억의 수출을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두리화장품은 “이미 약 2년간 이란 시장진입을 위해 필요한 ‘ISO 22716’, ‘CGMP’를 획득했고 이란의 바이어를 통해 공장등록 및 제품 등록을 마쳤기에 이번 현지 미팅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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