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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노동시장 개선"… 원·달러 1원 오른 1,194원에 개장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노동시장이 개선됐다는 경기 평가를 내리면서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 개장했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대비 1원 오른 1,194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밤사이 미 연준은 경기평가 보고서인 베이지북을 통해 “대부분 담당 지역에서 전반적으로 노동시장이 개선됐다”며 “대부분 지역 기업들은 성장이 지금 수준을 지속하거나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밝혔다. 공급관리협회(ISM)는 5월 제조업지수가 전월의 50.8에서 51.3으로 상승했다고 발표해 마켓워치 조사치(50.2)를 웃돌았다.

하지만 지난 4월 미국의 건설지출이 2011년 4월(-4.1%) 이후 가장 큰 폭인 1.8% 줄어들면서 달러화 강세 폭을 줄였다.



외환시장에서는 최근 국내 주식시장으로 외국인 자금이 꾸준히 들어오고 있는 만큼 원·달러 환율이 소폭의 상승 폭을 보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100엔당 1090.26원으로 전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5.32원 올랐다.

/김상훈기자 ksh25t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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