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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과세 해외주식펀드 5,000억원 돌파

출시 석달만에...상위 10개펀드 설정액이 절반이상 차지

※수익률은 3월2일~6월1일 수정기준가로 산정 자료: 금융투자협




비과세 해외주식투자 전용 펀드가 출시 석 달 만에 설정액 5,000억원을 돌파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지난달 31일 기준 비과세 해외주식펀드의 가입 계좌 수는 13만개, 판매금액은 5,46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월 말 출시된 비과세 해외펀드는 해외주식에 60% 이상 투자하는 펀드로 최대 10년간 비과세 혜택을 제공한다. 출시 후 한 달 동안 2,508억원을 끌어모으며 글로벌 증시 부진 속에서도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후 매달 증가세는 둔화되고 있다. 4월에는 1,633억원을 판매했고 지난달에는 1,315억원으로 줄었다. 금투협 관계자는 “월별 총 판매금액은 다소 감소하고 있지만 계좌당 평균 납입액은 증가하고 있다”며 “가입자가 10년의 비과세 기간을 충분히 활용해 적립식 장기투자로 운용하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지난 3개월간 펀드 판매 성과를 살펴보면 상위 10개 펀드의 설정액이 2,878억원으로 전체의 절반 이상(52.7%)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 국가별로는 중국이 1,213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글로벌 653억원, 베트남 519억원, 미국 208억원, 유럽 144억원, 러시아 143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펀드별로는 ‘피델리티글로벌배당인컴’이 653억원으로 판매 1위를 기록했고 ‘한국투자베트남그로스(515억원)’ ‘이스트스프링차이나드래곤A(343억원)’ 순이었다. 상위 10개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8.34%로 중국과 에너지 관련 펀드가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JP모간러시아’가 17.7%로 가장 높았고 ‘삼성중국본토중소형FOCUS(16.1%)’와 ‘KB차이나H주식인덱스(11.4%)’도 두자릿수 수익률을 기록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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