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 마이 프렌즈’ 나문희의 가출에도 신구는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17일 방송된 tvN ‘디어 마이 프렌즈’에서는 김석균(신구 분)이 집을 나간 문정아(나문희 분)를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석균은 아내 문정아가 아침부터 보이지 않자 문정아의 친구들에게 전화해 문정아의 위치를 알아냈다.
문정아가 있는 곳으로 찾아간 김석균은 “차라리 이혼을 하지 가출이냐? 그렇게 맘대로 할 꺼면 당장 이혼해”라며 으름장을 놨다.
이에 문정아는 “이혼서류 난 도장 찍었으니 당신꺼 찍어서 구청에 내”라며 이혼장을 내밀었다.
분노한 김석균은 “이혼해 대신 이 집도 내가 가진다”며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어? 난 부모님이 형제들 잘 간수해라고 유언한 거 지킨 거 밖에 없다”라고 끝까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문정아는 “부모 다음 형제면 형제하고 살아. 나 우리 엄마가 편하게 좀 살래. 난 우리 엄마 유언 반드시 지킬거야. 너만 효자냐 나도 효녀다”라고 소리치며 김석균에 그동안 쌓인 분노를 토해냈다.
[사진=tvN ‘디어 마이 프렌즈’ 방송화면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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