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이 경찰관과 여고생의 성관계 파문에 대해 공식 사과를 전했다.
이상식 부산지방경찰청장은 지난 28일 오전 기자 간담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심려를 끼쳐 정말 송구하다”라며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라며 공식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어 “경찰을 신뢰해준 시민과 특히 피해 가족에게 죄송하다”라며 “이번 사건에 대해 한 점의 의혹이 없도록 철저하게 수사해 책임을 묻겠다”라고 전했다.
특히 “이번 사건에서 강압성과 대가성 등이 드러난다면 타당한 사법절차를 거칠 것이다”라는 말도 전했다.
한편 경찰청은 지난 27일 오후 관리감독소홀, 허위보고 등의 책임을 물어 부산사하경찰서장과, 연제경찰서장 등 2명을 직위해제하고 대기발령조치했다고 알렸다. 또한 논란이 된 전 경찰관 2명에 대해 오후 출국금지 조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TV조선 방송화면 캡처]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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