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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 전 세계 곳곳서 위안부 집회 열린다

정대협, 수요집회서 세계연대집회 주요 도시 개최 계획 발표

오는 8월10일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글로벌 연대 집회가 열린다.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을 기념해 진행되는 이번 집회는 사상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는 6일 서울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제1238차 정기 수요집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의 계획을 발표했다.

정대협에 따르면 이번이 네 번째 연대 집회다. 지난 1991년 8월14일 고(故) 김학순 할머니가 최초로 공개 증언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를 고발한 날을 기리는 의미에서 8월 14일이 기림일로 지정됐다. 정대협은 기림일 전에 대규모 세계집회를 진행함으로써 위안부 해결을 위한 여론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김선실 정대협 공동대표는 “한국뿐 아니라 세계의 다양한 단체가 참여하는 연대집회를 계획하고 있다”며 “진정한 위안부 문제 해결을 바라는 세계인의 목소리를 담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아직까지 참여 단체는 확정되지 않았으며, 구체적인 개최 도시와 일정도 조율 중이라는 게 정대협측의 설명이다. /이두형기자 mcdjr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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