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 해제면과 영광군 염산면을 잇는 칠산대교 공사 현장에서 작업도중 교량 상판이 기울어져 6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8일 오전 10시57분쯤 칠산대교 공사 현장 1번 구간에서 거푸집이 붕괴 되면서 교량 상판이 45도로 기울어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교량 상판 끝 부분이 바다 뻘에 닿으면서 대형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다리 위에서 공사를 하던 작업자 16명 가운데 6명이 다리 밑으로 미끄러져 떨어져 1명이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나머지 5명은 가벼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국비 1629억원을 투입해 건립 중인 칠산대교는 교량 총 길이 1.8㎞ 구간으로 대우건설이 시행하고 있으며, 2012년 9월 착공해 오는 2019년 8월 완공 될 것으로 보인다.
[출처=영광소방서 제공]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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