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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글로벌 투자자 우려 불식"...오즈번 英 재무, 美 방문

조지 오즈번 영국 재무장관 /자료=AFP연합뉴스




조지 오즈번(사진) 영국 재무장관이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Brexit)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11일 미국 방문에 나섰다.

오즈번 장관은 이날 서명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영국에 대한 지속적인 지지를 호소할 것”이라며 미국 방문 계획을 밝혔다. 그는 “브렉시트로 영국이 세계를 떠나는 것이 아니다”라며 “영국은 투자하기에 여전히 매력적인 나라”라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영국의 최대 무역 상대국인 미국과 관계를 강화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미국은 영국의 최대 수출국으로 지난 2014년 기준 영국의 대미 수출은 880억파운드(130조6,747억원)로 전체 수출의 17%를 차지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오즈번 장관이 미국에서 월가의 고액 투자자들을 주로 만날 계획이라고 전했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그는 이번 미국 방문에 이어 이달 중 싱가포르와 중국도 찾을 예정이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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