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손영배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10시 강 사장을 검찰로 재소환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강 사장은 지난해 롯데홈쇼핑의 재승인 심사 때 부정한 방법으로 재승인 허가를 취득한 혐의(방송법 위반)를 받고 있다. 또 롯데홈쇼핑 재승인을 위해 미래창조과학부 등에 대한 금품 로비를 지시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전날 검찰은 롯데홈쇼핑 재승인 심사 당시 서류 조작 및 금품 로비 정황 등에 대해 집중 추궁했지만 강 사장은 자신의 혐의에 대해 부인한 것으로 전해진다.
검찰은 강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사용한 9대의 ‘대포폰’의 사용처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 중이다.
검찰은 강 사장에게 제기되는 혐의에 대해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한 뒤, 신병 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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