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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도 놀란 스타트업들의 기염

원투씨엡, 창업 3년만에 연 매출 140억원 눈앞

일본, 대만, 중국 등 자회사 설립해 글로벌기업 변신

마이다스IT, 세계 건축설계SW시장 1위로 우뚝

인공지능으로 치매예측하는 상품 개발키도

박 대통령 "창업인들에게 본보기돼 전파되길"격려

“저희 회사는 창업한 지 3년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만 이미 일본과 대만에 진출했고, 중국에도 합작법인을 세울 예정입니다.”(항정균 원투씨엠 대표)

21일 오후 2시 경기도 판교 실리콘파크에 둥지를 튼 창업초기기업(스타트업)인 원투씨엠(12CM)의 사무실에서 일순 박수가 터져 나왔다. 박근혜 대통령이 유망 기업 창업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현장을 깜짝 방문한 것이다.

원투씨엠은 소상공인이나 기업들이 고객들의 재방문, 재구매를 유도하기 위해 상품 구매시마다 쿠폰 도장을 찍어주던 것을 스마트폰 버전의 앱으로 전환시킨 ‘모바일 스탬프’ 소프트웨어로 히트를 쳤다. 올들어 40억원의 매출을 올려 손익분기점을 돌파했고 연말까지 120억원대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KT와 SK텔레콤 등의 지원도 힘이 됐다. 항 대표는 “해외 진출을 하면서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지원을 받아 일본에는 단독 현지법인, 대만에는 최대 음원사이트 운영업체인 오티가그룹과 합작법인을 만들었다”며 “지금은 중국 현지 3개 업체와 합작법인 설립계약을 체결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중국 합작예정 파트너는 알리페이 등을 현지 소상공인들에게 보급시키는 결제서비스 업체 두올라바오(직원 8,000여명, 가맹점 40만개)와 중국 최대 광고마케팅대행사 블루포커스, 공연입장권 판매업체 헤이라이브 등이다.

이에 박 대통령은 항 대표를 격려한 뒤 애로사항은 없는지 등을 질문했다. 항 대표는 “스타트업들이 해외 진출시 매칭 펀드 등을 통해 자금적 지원이 뒤따르면 좋겠다. 해외인력지원 프로그램도 확충이 필요하다”고 건의했고 박 대통령을 수행한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기존의 (자금지원) 프로그램과 매칭하는 방안을 검토해보겠다”고 화답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KT가 주도하는 판교 창조경제센터에 입주한 또 다른 스타트업인 마이다스아이티도 방문해 인공지능을 비롯한 첨단 소프트웨어 분야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마이다스아이티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로부터 빅데이터 등의 핵심기술을 이전받아 이를 바탕으로 인공지능 기술 등을 개발하고 있다. /민병권기자 newsroo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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