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ISA 비과세 혜택 여전히 부족"

■‘저금리시대 투자 트렌드’ 자산관리전문가 200명 설문

5년만기 유지 조건 완화

가입 대상자 더 늘려야





금융 전문가들은 정부가 올 들어 ‘국민재산 늘리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도입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비과세 해외펀드 등에 대한 세제혜택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가입 문턱을 낮추고 세제 혜택을 확대하는 내용의 ISA ‘시즌2’를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어서 후속 대책이 금융소비자 눈높이를 맞출지 주목된다.

서울경제신문이 자산관리 전문가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국민들이 ISA에 가입하려는 가장 큰 이유로 응답자의 57%가 ‘비과세 혜택’을 꼽았다. 이와 동시에 가입을 꺼리는 이유로도 가장 많은 37%가 ‘비과세 혜택의 매력이 떨어져서’라도 답했다. 다만 가입을 꺼리는 이유로 ‘시행 초기라 수익률이 검증되지 않아서(27.9%)’ ‘ISA 등 비과세 상품에 대해 잘 몰라서(19%)’라는 응답도 상당히 높게 나와 앞으로 수익률 개선과 상품 홍보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것으로 분석됐다.

ISA 같은 비과세 상품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응답한 전문가들은 ‘비과세 상품에 가입하는 고객이 늘어날 것이냐’는 질문에 75% 가까이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금융 전문가들은 저소득층에 부담이 되는 ISA 계좌 5년 만기 유지 조건 등 가입에 부담이 되는 제도를 개선하고 가입 대상자 범위도 획기적으로 넓혀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성인모 금융투자협회 WM본부장은 “ISA 등이 비과세종합저축 등 다른 비과세 상품보다 경쟁력을 높이려면 비과세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며 “주부나 학생들은 물론 금융자산이 부족한 은퇴자들도 가입을 허용해야 정부 정책이 활성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