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E신용평가는 26일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에 대해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이달 25일부터 자발적으로 배출가스 및 소음 관련 이슈 차종에 대한 판매를 중단하기로 해 인증 기간 사업기반과 재무안정성이 약화될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철현 기업평가2실 실장은 “배출가스와 소음 관련 시험성적서 조작사태로 폭스바겐·아우디·벤틀리 브랜드의 이슈 차량 34개 차종, 79개 모델에 대해 환경부의 인증취소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NICE신평은 폭스바겐 관련 차종의 판매 중단은 회사의 판매실적 둔화, 딜러망 축소, 브랜드 가치 하락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황 실장은 “점유율 추이, 대출채권 부실화 등을 모니터링해 등급 결정에 반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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