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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는 혁신이다] SKT '3대 차세대 플랫폼'으로 가치 창출…제4의 물결 수신하다

‘스마트 비즈니스·라이프’ 제공





장동현 SK텔레콤 사장/송은석 기자


전세계가 ‘4차 산업혁명’의 초입에 들어서면서 정보통신기술(ICT) 접목의 중요성이 한층 부각되고 있다.

홍수처럼 쏟아지는 정보들을 가공해 개인과 사회가 원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기반이 되는 빅데이터 기술에서부터 온갖 전자기기들을 온라인으로 연결시키는 사물인터넷(IoT), 인간의 지성·감성영역까지 넘보는 인공지능(AI), 5세대(5G) 이동통신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정보통신기술은 개인의 삶과 사회 전반의 혁신을 촉발하고 있다.

미국의 넷플릭스는 빅데이터와 통신기술을 접목한 미디어융합서비스를 무기로 단숨에 전세계 유료방송시장의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고, 중국에선 알리바바, 텐센트, 바이두가 인공지능분야에서 1,000건이 넘는 특허를 출원하면서 신산업의 삼두마차 역할을 하고 있다. 일본의 소프트뱅크는 지난 7월 18일 영국의 반도체설계업체 암(ARM)홀딩스를 인수하겠다고 밝히며 사물인터넷분야의 투자확대를 예고했다.

국내에서도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열기 위해 기업들이 잰 걸음을 걷고 있다. 특히 SK텔레콤은 방대한 고객데이터를 바탕으로 빅데이터의 기반을 확보했으며 여기에 사물인터넷,5G 이동통신 등까지 결합해 개인과 법인·기관 고객들에게 ‘스마트 비즈니스’, ‘스마트 라이프’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들이 자사의 통합간편결제 서비스인 ‘T페이’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


장동현 SK텔레콤 사장이 이를 위해 마련한 청사진은 ‘3대 차세대 플랫폼 혁신’ 전략이다. 3대 플랫폼중 첫째는 소비자의 일상을 최신의 정보통신기술로 혁신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주는 ‘생활가치 플랫폼’이다. 간편결제 서비스인 ‘T페이’를 비롯해, 자녀의 스마트폰 중독 등을 막아주는 애플리케이션 ‘쿠키즈’ 등 실용적이면서도 파격적인 상품들이 생활가치 플랫폼의 일환으로 잇따라 출시돼 호응을 얻고 있다. 사물인터넷과 위치기반서비스, 교통 빅데이터 기술 등이 융화된 내비게이션 서비스 ‘T맵’도 이 같은 맥락에서 진화 중인 히트상품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국내 1위의 내비게이션 서비스인 T맵을 지난 7월 19일부터 타사 고객에까지 무료로 개방하면서 이용자 기반이 더욱 확장되고 있다”며 “앞으로 T맵을 커넥티드카, 전기차시대까지 겨냥한 ‘교통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소개했다.



SK텔레콤 관계자들이 지난 5월 12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사물인터넷 시장 진입을 위해 현지 최대 국영통신업체 텔콤 관계자들과 전략적 제휴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제공=SK텔레콤


‘사물인터넷 플랫폼’도 SK텔레콤이 갈고 닦는 3대 플랫폼중 하나다. 이 플랫폼은 이미 내수 시장을 넘어 해외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지난 5월 SK텔레콤이 이란 에너지부 및 이란 국영가스공사(NIGC), 현지 민간기업 ARSH홀딩스와 각각 양해각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은 이 같은 맥락이다. 약 3,000만 가구에 달하는 현지 가정에 사물인터넷서비스를 공급하기 위한 포석인 것이다. SK텔레콤은 같은 달 인도네시아의 최대 국영통신업체인 텔콤과도 사물인터넷 기반사업 등의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는 등 세계적 사물인터넷 업체로 발돋움하기 위한 ‘기초공사’를 진행 중이다.

SK텔레콤이 3대 플랫폼중 최근 심혈을 기울이는 ‘미디어 플랫폼’ 은 방송통신 융합혁명의 첨병으로 꼽힌다. 특히 기존의 ‘B tv 모바일’과 ‘호핀’ 서비스를 통합한 올해 출범시킨 모바일미디어채널 ‘옥수수‘는 앞으로 가상현실, 증강현실, 주문형 비디오, 빅데이터 등의 기술과 접목돼 재래식 미디어들에선 체험할 수 없는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SK텔레콤측은 강조했다. /민병권기자 newsroo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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