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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피코노미] 리우 올림픽 최고의 몸값은?…美 NBA 선수 싹쓸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프로선수들에게 올림픽을 개방한 것은 불과 32년밖에 되지 않은 일이다. 1984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에서 프로축구 선수의 올림픽 참가를 허용한 것이 시작이었다. 1988년 서울올림픽부터 프로 테니스선수들이 올림픽에 참가했고,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는 미국이 매직 존슨, 마이클 조든, 래리 버드 등 NBA 스타 플레이어들을 총동원해 금메달을 싹쓸이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이번 리우 올림픽에서 최고의 몸값을 자랑하는 이는 누구일까. 미국 경제전문 매체 포브스에 따르면, 미국 프로농구(NBA) 케빈 듀런트(28·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올해 올림픽 출전 선수 중 몸값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듀런트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연봉과 각종 스폰서 비용을 합해 1년간 5,620만 달러(약 626억 원)를 벌어들였다.

테니스 스타 노박 조코비치(29·세르비아)가 총 5,580만 달러(약 621억 원)를 기록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프랑스오픈 우승을 차지하며 커리어 그랜드슬램(4대 메이저대회 우승)을 달성한 조코비치는 대회 상금과 보너스로 2,180만 달러(약 242억 원)를 벌었다. 이번 올림픽에는 남자단식과 네나드 지몬지치(40)와 함께 남자 복식에 출전할 예정이다.

공동 3위는 축구 선수 네이마르(브라질)와 테니스 선수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차지했다. 이들은 각각 3,750만 달러(약 4,417억 원)의 수입을 올렸다. 5위에 랭크된 테니스 선수 니시코리 케이(27·일본)는 상금과 스폰서십을 통해 3,350만 달러(약 373억 원)를 벌어 아시아 선수 출신 선수로는 상위 10위권에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여자 선수로는 8위에 랭크된 세레나 윌리엄즈가 유일했다.







/박지윤 인턴기자 JYP_4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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