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21일 지난 2014년 8월 공식 출범한 내일채움공제 사업이 시행 2년만에 가입자가 1만5,000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내일채움공제는 5년 이상 중소기업에 장기 재직한 핵심인력에 대해 기업주와 근로자의 공동적립금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공제사업이다.
내일채움공제는 2014년 801개사, 2,100명을 시작으로 가입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5년 4,192개사, 1만123명을 거쳐 현재 6,290개사, 1만5,566명을 나타내고 있다.
사업 시행 이후 분석자료에 따르면 가입금액은 월 평균 42만원으로 공제 만기 시 핵심인력은 본인 납입금액의 3.6배인 2,625만원을 수령하게 된다. 가입 기업의 71%가 제조업을 하고 있으며 가입 기업 평균매출액은 58억원, 업력은 8.5년, 평균 근로자수는 18.4명으로 나타났다. 입사 5년 미만의 근로자가 71%를 차지했다.
주영섭 중기청장은 “중견기업도 9월부터 공제가입이 가능해져 중견기업 근로자들의 자산형성과 장기근속 유도도 기대할 수 있다”며 “내일채움공제는 지자체, 공기업, 민간 대기업과 협업을 통해 사업내용이 확대되고 있어 대·중소기업간 상생모델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서정명기자 vicsj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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