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정밀기기 한 자리에서 본다

자동화기기의 핵심제품인 모션컨트롤부터 산업용로봇, 3D프린터, 드론 등 최첨단 정밀기기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는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2016 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은 지난 1985년 개최 이래 올해 17회째를 맞는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독일, 대만, 미국, 중국 등 18개국 297개사가 참가해 2,139개 품목을 선보인다.

전시회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IT융합, 3D 프린팅, 드론특별전 등 9개 전문관과 우수 개발제품을 선보이는 ‘우수자본재제품전’으로 구성됐다.

전시회에는 ‘우수자본재 개발유공자 포상식’과 ‘해외 벤더등록 설명회·수출 상담회’등 부대 행사도 열린다. 수출 상담회에는 아랍에미리트, 인도, 일본, 멕시코 등의 국영 가스·석유회사와 구매담당자들이 참가해 플랜트 기자재와 기계류 제조 국내 업체 70개사를 대상으로 1대1 상담을 한다.

박영탁 기계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기계산업은 산업 생태계의 근간으로 특히 국내 제조업의 기둥 역할을 하고 있다”며 “전시회 등 기계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과 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기계산업진흥회는 올해 경기도 부천에 한국금형센터를 개관해 금형업계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경기도 시흥시에 기계거래소를 열어 중고기계 유통 활성화와 수출 촉진에 힘쓰고 있다.

/한동훈기자 hooni@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