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포춘 브레인스톰 기술 회의에서 만난 사람들

애스펀 Aspen에서 열린 제 15회 포춘 브레인스톰 테크 연례 콘퍼런스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마룬 벨스 Maroon Bells 산 정상을 지나는 역동적인 25마일 자전거 타기 행사가 스타트를 끊었고, 마지막 세션에선 유쾌하고 신랄했던 ‘마스터 코치: 내가 빌 캠벨 Bill Campbell *역주: 실리콘밸리 CEO들의 멘토로 불린 기업경영코칭 전문가. 지난 4월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로부터 배운 것’이 진행됐다. 몇 가지 기억에 남을 만한 순간들을 소개한다.








위너 브라더스
드레이먼드 그린 Draymond Green처럼 되는 건 좋은 일이다. 물론 이 간판 스타 포워드가 속한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 Golden State Warriors는 NBA 챔피언 결정전에서 르브론 제임스 LeBron James를 앞세운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Cleveland Cavaliers에 역부족인 실력을 보였다. 그러나 그린(위 사진 가운데)은 코트 밖 커리어에선 모든 것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그는 워너 브라더스 회장 겸 CEO 케빈 쓰지하라 Kevin Tsujihar(왼쪽)와 미디어 기업가 매버릭 카터론 Maverick Carteron을 그의 편으로 만들었다. 이 3인방의 목표는 프로 운동선수들이 영화와 텔레비전 같은 전통적인 엔터테인먼트 매체로 진출하도록 돕는 것이다. 그린은 백만 달러짜리 환한 미소와 함께 멋진 첫걸음을 시작했다. -Dan Primack






디즈니
심지어 밥 아이거 Bob Iger도 팅커 벨 Tinker Bell이 방 안에 있을 때만큼은 꽤 빠져든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 월트 디즈니 CEO가 포춘 브레인스톰 테크 첫날 밤에 이야기한 것처럼, 그는 자신이 좋아하는 디즈니 캐릭터 중 하나인 픽시 *역주: 장난을 좋아하는 작은 요정 캐릭터 의 실물 버전을 담은 최신 ‘혼합 현실’(mixed reality) 전시를 보고 감탄했다. 아이거는 “나는 방안에 서 있었다. 그리고 그들은 팅커 벨이 내 바로 앞으로 날아와 주위를 맴돌게 했다. 팅커 벨은 줄에 매여있는 것 같지 않았고 매우 사실적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너무나도 실감이 났다. 바로 앞에서 날고 있는 그 캐릭터를 만질 수도 있겠다고 생각할 정도였다”고 말했다. 디즈니의 루커스영화 사업부가 이런 경험을 제공한 매직 립 Magic Leap과 이미 파트너십을 체결한 건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매직 립의 설립자이자 CEO 로니 아보비츠 Rony Abovitz는 이 사실을 이튿날 브레인스톰 테크에서 공개했다. -Michal Lev-Ram






구글
-브이엠웨어 VMware의 공동 설립자이자 구글 사업부 부사장인 다이앤 그린 DIANE GREENE이 최근 그녀의 고용주가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에 투자한 사실을 언급하며.






AMC
무엇이 사람들로 하여금 1980년대 텍사스의 컴퓨터 시대(tech scene)를 다룬 AMC의 인기 TV 시리즈 ‘홀트 앤드 캐치 파이어H alt and Catch Fire’를 보게 하는 것일까? 공동 창업자 크리스토퍼 캔트웰 Christopher Cantwell(왼쪽)과 크리스토퍼 로저스 Christopher Rogers의 반응은 철학적이었다. 캔트웰은 “인터넷을 끌 수 있는 스위치는 없다. 우리는 다시 뒤로 돌아갈 수도 없다. 따라서 나는 ’누가 도대체 이런 일을 우리에게 했고, 왜 그랬는지‘에 대해 점점 빠져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터넷은 우리 삶의 모든 곳에서 뗄 수 없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 나는 ’우리가 여기까지 어떻게 도달했는지‘에 대한 의문이 실제로 존재한다고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Michal Lev-Ram








.걸스 후 코드
걸스 후 코드의 창립자 겸 CEO 레시마 사우자니 Reshma Saujani는 “나는 코드 전문가가 아니다. 엔지니어나 컴퓨터 과학자도 아니다. 소녀들에게 프로그래밍을 가르쳐주겠다는 나의 열망은 정치적 경험에서 비롯됐다”며 첫 운을 뗐다. 사우자니는 여성들이 다시 기술업계의 중심에 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1980년대에는 컴퓨터과학 전공 졸업생의 37%가 여성이었다. 그러나 오늘날의 비율은 18% 미만”이라고 지적했다. 그녀의 해결책은 무엇일까? 어렸을 때부터 (프로그램을) 가르치자는 것이다. 사우자니는 “그들이 솔루션을 개발해 세상을 더 진보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Andrew Nusca






코코 인더스트리즈
-찰스 코크 CHARLES KOCH가 올해 미 대선 후보를 논평하며






고인의 영전에...
실리콘밸리는 지난 4월 전설적인 인물을 잃었다. 빌 캠벨은 아마존의 제프 베저스 Jeff Bezos와 알파벳의 래리 페이지 Larry Page 같은 유명 최고경영자의 멘토였다. 그는 (왼쪽부터) 인튜이트의 브래드 스미스 Brad Smith, 우버의 에밀 마이클 Emil Michael, 클라이너 퍼킨스의 존 도어 John Doerr, 메트릭 스트림의 셸리 아르샹보 Shellye Archambeau, 포춘의 애덤 래신스키 Adam Lashinsky에 의해 (그가 원했던 대로) 독설과 함께 기억될 것이다. 이 ‘노장’은 주목 받는 것을 싫어했을지도 모른다. 그렇기에 더욱 교훈적이다.


서울경제 포춘코리아 편집부ㄴ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