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박대통령 담화보며 펑펑 운 최순실, 대체 왜?

/연합뉴스




‘비선 실세’ 논란의 중심 최순실(60)씨가 지난 4일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담화를 보고 눈물을 흘린 것으로 알려졌다.

6일 법조계 관계자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4일 검찰 조사를 받던 도중 박대통령의 대국민담화를 보고 아무 말 없이 눈물을 쏟은 것으로 전해졌다.



국정을 쥐락펴락했던 ‘보이지 않는 권력’에서 졸지에 철창에 갇힌 자신의 처지와 40년 넘게 가까운 관계를 유지한 박대통령마저 고개 숙이며 울먹이는 모습이 겹치면서 감정이 동요한 것으로 추측된다.

최씨가 박 대통령의 담화를 지켜본 사실이 알려지면서 앞으로 수사 과정에서 최씨가 어떤 태도의 변화를 보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박 대통령은 지난 대국민 담화에서 “특정 개인이 이권을 챙기고 여러 위법행위까지 저질렀다고 하니 너무 안타깝고 참담한 심정”이라며 “제가 가장 힘들었던 시절에 곁을 지켜주었기 때문에 저 스스로 경계의 담장을 낮추었던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먼저 예상 가능한 최씨의 태도 변화는 이번 사태와 관련된 자신의 죄를 순순히 인정함으로써 박대통령을 보호하는 것이다. 반면 박 대통령이 자신의 책임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은 채 최씨의 위법행위를 직접 거론한 것에 반발 심리가 작용했다면 계속해서 혐의를 부인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편,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과 관련, 대기업들에 자금출연을 압박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57)과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47)이 6일 전격 구속됐다./디지털미디어부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