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질투의 화신’이 해피엔딩으로 끝을 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질투의 화신’ 마지막 방송은 표나리(공효진 분)와 이화신(조정석 분)의 결혼으로 마무리했다.
두 사람의 결혼식 주례는 화신의 주치의였던 의사 김석호(배해선 분)가 맡았으며 그는 화신이 유방암을 이겨낸 과정을 이야기하며 두 사람의 앞날을 그렸다. 또한, “가슴이 맺어준 인연, 뜨거운 가슴으로 지켜나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질투의 화신’의 두 사람은 결혼식 후 뉴스센터를 찾아 결혼 화보를 대신할 사진을 찍을 준비를 한다.
이화신은 결혼식 때문에 피곤하다는 나리에게 “피곤해도 (결혼식은) 또 할 수 있다. 나 빨리 죽으면 결혼 또 해라”고 말했다.
이에 나리는 그 말에 서운함을 느끼지만 “언제 죽든, 죽을 때까지 난 네 옆에 산낙지처럼 딱 달라붙어 있을 것”이라고 전하며 평생 나리를 사랑할 것이라고 밝힌다.
‘질투의 화신’ 에필로그 영상 역시 시청자들의 마음을 모았다.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입은 두 사람은 평소처럼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편안한 밤 되십시오”라는 나리의 말에 화신은 “오늘은 편안한 밤 말고 뜨겁고, 불타고, 욕망이 차오르는 밤 되십시오”라고 답한다. 또한, 두 배우는 익살스러운 키스신으로 에필로그를 끝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질투의 화신’ 시청률은 11.0%(전국기준)를 기록했으며 이는 같은 시간대 방송된 수목극 중 가장 높다.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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