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웃도어 시장의 새로운 점은 기능성보다는 스타일이 더욱 중점적으로 부각된다는 것이다. 이미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치열한 기술개발 경쟁으로 제품의 기능적 측면은 높은 수준에 도달해 소비자들이 느끼는 지루함은 높아졌다. 때문에 그 동안 우후죽순처럼 쏟아졌던 고기능성 위주의 제품보다는 기능성은 갖추되 스타일리시한 감각과 디자인으로 차별화한 제품이 주목받을 전망이다.
이러한 경향에 맞춰 LF의 프랑스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라푸마는 기존의 틀에 갇힌 아웃도어의 외관에서 벗어나 허리 벨트 포인트로 날씬한 라인을 살려주는 여성 롱 다운 재킷을 주력으로 선보인다. 라푸마가 새롭게 선보이는 ‘샬레’ 패딩은 세련된 핏과 고급스러운 색감이 돋보인다. 특히 여성 제품의 경우 깔끔한 프렌치 스타일의 디자인에 허리 벨트와 라쿤 퍼 디테일로 포인트를 줘 겨울에도 날씬하고 세련된 스타일링을 할 수 있다. 스타일은 물론 최고급 나일론 소재와 구스 다운을 사용해 한 겨울에도 가볍고 따뜻하게 착용할 수 있다. 라푸마는 제품의 패션성을 홍보하기 위해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배경으로 샬레를 입은 모델의 세련된 모습을 담은 TV 광고를 공개하기도 했다. ‘라푸마 샬레로 숨막히는 프렌치 아웃핏’이라는 문구를 통해 인체가 가진 아름다움을 돋보이게 하는 핏과 세련된 디테일의 차별성을 강조하고, ‘겨울에도 섹시해 보일 수 있는 라푸마 샬레’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라푸마는 올 겨울을 대비한 방한부츠 제품도 내놨다. 하의로 감싸주기 어려운 발목 부분과 발은 차가운 바람에 노출되기 쉽기 때문에 방한부츠는 빠질 수 없는 겨울철 필수 아이템이다. 라푸마의 방한부츠 ‘아리아’는 미니멀한 디자인과 패브릭 소재를 사용해 다양한 착장에 활용할 수 있는 캐주얼 방한 부츠다. 고급 기모 내피 소재를 사용해 보온성을 높였으며 내측면에 지퍼를 장착해 신고 벗기가 편리하다. 초발수 코팅 처리와 표면 원단까지 실리콘 코팅 처리해 눈을 대비한 생활 방수 기능까지 겸비했다. 색상은 남녀 공용으로 착용 가능한 블랙과 여성용 그레이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심플한 디자인과 종아리까지 오는 미드컷으로 코트나 블루종, 다운 점퍼 등 어느 옷에나 잘 어울린다. 가격은 12만원. 또 다른 방한부츠 ‘레오’는 심플한 패딩 소재에 자수로 포인트를 준 캐주얼한 디자인의 제품으로 기모형 내피를 사용해 부드러운 착용감과 뛰어난 보온성을 자랑한다. 미끄러짐을 방지하는 하이퍼그립을 적용해 눈길이나 빙판길, 젖은 노면과 같이 넘어지기 쉬운 겨울철 환경에서도 안전하다. 세련된 디자인은 물론 생활방수 기능이 적용된 방한 부츠로 색상은 남녀 공용 블랙과 여성용 그레이, 네이비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가격은 12만원이다.
허은경 LF 라푸마 상무는 “아웃도어 고유의 기능성은 유지하면서도 언제, 어디서든 스타일리시하게 입을 수 있는 차별화된 스타일의 아웃도어 제품을 선보여 높아진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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