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바다의 전설’ 조정석이 전지현과 이민호 질투 유발 작전에 나섰다.
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는 심청(전지현 분)과 구급대원 유정훈(조정석 분)의 만남이 전파를 탔다.
이날 심청은 배가 고파 한강에 뛰어들려 했고 이를 본 구급대원은 자살시도를 하는 줄 알고 심청을 구하러 달려왔다.
이내 두 사람은 서로가 인어라는 사실을 알고 반가워했다. 유정훈은 “서울 한복판에서 인어를 만날 줄이야”라고 말했고, 심청 역시 “나도 서울에 인어는 나밖에 없는 줄 알았는데 정말 놀랐어”라고 반가워했다.
이어 심청이 돈이 없어 한강에 뛰어들게 됐다는 사실을 알게 된 유상훈은 심청에게 진주를 보이며 “우리 눈물이잖아. 이게 돈이야. 알이 굵은 게 좋아 잔 눈물은 참았다가 오열해야 돼. 핑크빛이 비싸”라고 말했다.
하지만 유정훈은 심청이 남자를 따라 뭍에 왔다고 하자 깜짝 놀라며 “잘 들어. 너는 시한부”라며 “인어가 뭍으로 올라오는 순간 심장이 굳기 시작해. 계속 숨을 쉬는 방법은 단 하나, 사랑하는 그 사람이 너를 사랑하는 것. 그래서 네 심장이 뜨겁게 뛰는 것, 그거 하나밖에 없어”라고 말했다.
이어 유정훈은 심청이 사랑을 도와주겠다며 나섰다. 그는 “인간 남자들은 다 질투의 화신들이야. 질투는 사랑으로 가는 가장 빠른 길”이라고 강조하며 허준재(이민호 분)의 질투심을 유발하기 위해 그의 앞에서 심청과 다정한 모습을 연출했다.
한편, 이날 허준재는 유정훈을 따로 불러 직업을 물었고, 그의 직업이 공무원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허준재는 아무렇지 않은 척 집으로 돌아왔지만 이내 7급 공무원이 되는 방법을 검색하는 모습을 보이며 웃음을 유발했다.
[사진=SBS ‘푸른 바다의 전설’ 방송화면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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