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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공작아파트’ 신탁방식 재건축, KB신탁 단독 참여

광장아파트도 10일 신탁사 설명회

여의도 신탁방식 재건축 '붐'

지난 9월 서울 여의도 복지관에서 열린 신탁 방식 재건축 설명회에 참석한 공작 아파트 주민들이 재건축 추진위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고병기기자




서울 여의도 ‘공작아파트’의 신탁방식 재건축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에 KB부동산신탁이 단독으로 참여했다. 이에 따라 KB부동산신탁이 사업시행자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1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공작아파트 신탁 재건축 정비사업 추진위원회가 지난 9일 신탁방식 재건축 입찰제안서를 받은 결과 KB부동산신탁 한 곳만 제출했다. 지난 달에 실시된 현장설명회에 참석하는 등 관심을 보였던 한국자산신탁, 코리아신탁, 아시아신탁 등은 참여하지 않았다. 공작아파트 주민들은 내년 1월 7일 주민 총회를 열고 최종 결정을 내리고, 업무협약(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공작아파트는 지난 1976년 8월에 입주했으며, 총 373가구로 구성되어 있다. KB부동산신탁에 따르면 현재 신탁방식 재건축 동의율은 68% 정도다. 신탁방식 재건축을 위해서는 전체 가구의 75%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나현남 KB부동산신탁 부장은 “내년 1월까지 주민들의 동의를 받는 것이 목표”라며 “안전진단 제안부터 시작해서 재건축 절차를 마무리한 후 내년 말이나 2018년에 착공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여의도에서는 신탁방식 재건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오래된 아파트가 많은 여의도는 한동안 재건축 사업이 정체되었으나 최근 들어 신탁사들이 사업 수주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면서 다시 활기를 띄고 있다. 앞서 지난 달에 여의도 최대 규모의 단지인 시범아파트(2,654가구)는 한국자산신탁을 재건축 파트너로 선정했다. 또 광장아파트는 이날 한자신을 불러 신탁방식 재건축 설명회를 가진다.

/고병기·이완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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