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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김보성, 오른쪽 눈 부상으로 경기 포기…‘투혼 빛났다’





배우 김보성(50·압구정짐)이 눈 부상으로 경기를 포기했다.

김보성은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샤오미 로드FC 035 스페셜 매치 웰터급 경기 1라운드에서 콘도 데츠오(일본)에게 오른쪽 눈을 부상당해 결국 경기 포기를 선언했다.

김보성은 소아암 어린이를 돕기 위해 50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90kg가 넘던 체중을 77kg까지 감량하며 이번 데뷔전을 준비해왔다.

1라운드 초반 김보성은 타격으로 콘도를 위협했고 콘도는 그라운드 기술로 대응해왔다.

김보성은 콘도에게 암바까지 허용하며 위험한 순간을 맞았지만 위기에서 탈출하며 콘도에게 파운딩 펀치를 퍼부으며 우세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스탠딩이 선언되며 경기가 재개된 순간 김보성은 콘도의 주먹에 안면을 크게 내주고 말았다.

결국 김보성은 오른쪽 눈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 놓였고 심판은 경기를 중단시켰다.

[사진=MBC스포츠플러스 방송화면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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