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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실리콘 밸리 IT 업계 대표들과 '잠정적 휴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사진=연합뉴스




1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애플,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테슬라, IBM 등 미국을 대표하는 실리콘밸리 IT업계 대표들과 회동에 나섰다.

AFP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오후 트럼프타워 25층 회의실에서 마이크 펜스 부통령 당선인이 참석한 가운데 애플의 팀쿡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의 사티아 나델라 CEO, 알파벳의 래리 페이지 CEO, 인텔의 브라이언 크르자니크 CEO 등을 만났다.

또 이날 회의에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 CEO, 페이스북의 셰릴 샌드버그 최고운영책임자(COO), 오라클의 사프라 카츠 CEO 등이 참석했다.

하지만 정작 트럼프 당선인이 가장 사랑하는 매체인 트위터는 초청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트럼프 당선인 측은 트위터의 기업규모가 다른 참석자들의 기업에 비해 너무 적기 때문에 배제된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은 “나는 여러분을 도우려고 한다”면서 “국경을 초월한 여러분의 무역을 훨씬 쉽게 해주려고 한다. 현재 많은 제약이 있다”고 말했다.

그 동안 트럼프 당선인은 이민과 정부 감독, 데이터 암호화 등을 포함한 여러 문제들에 대해 실리콘밸리와 마찰을 빚었다. 특히 트럼프 당선인은 IT 기업들이 투자자들에 의해 과대평가돼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이날 회동을 두고 지난 대선 기간 대부분 클린턴 민주당 후보를 지지했던 IT 업계와 트럼프 간에 ‘잠정적 휴전(a temporary cease-fire)’이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이세영인턴기자 sylee23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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