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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새누리, 공당이길 포기한 집단" 정우택 원내대표 선출 비난

더불어민주당 "정 원내대표 선출, 친박 당파성 우선한 결정"

국민의당, 박 대통령 혐의 부인에 "촛불민심 정면 도전"

야권은 새누리당의 정우택 신임 원내대표 선출에 대해 “국민의 마음을 헤아리고 공당으로 거듭나기를 포기한 집단”이라면서 “촛불에 의한 궤멸을 각오하라”고 주말에도 맹공을 이어갔다.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원내대변인은 17일 구두논평을 통해 “정 원내대표의 선출은 오로지 정치적 셈법이 작동한 결과”라면서 “국민의 이익과 공익적 가치보다는 친박이라는 정파의 당파성을 우선에 둔 사당적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은 처절한 쇄신을 통해 거듭날 수 있는 기회조차 스스로 걷어차 버린 것”이라면서 “이후 정치적 환경이 어떻게 변화할지는 예측하기 어렵지만, 지금 국민의 정서로는 정 원내대표를 정상적인 협상파트너로 인정하고 함께 국회 로드맵을 짤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일각에서 여야의 ‘냉각기’로 국회 운영에 지장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12월 임시국회에 대한 여야의 정치적 합의가 끝났으니, 정한 일정대로 국회를 운영해가면 된다”면서 “이후 새누리당이 비상대책위 구성을 어떻게 하는지, 국민의 목소리를 반영하는지 야당이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당 장진영 대변인은 구두논평을 통해 전날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심판 답변서를 통해 혐의를 전면부인한 것과 관련해 “촛불민심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것”이라면서 “촛불민심을 만만하게 본다면 촛불에 의한 궤멸을 각오해야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새누리당 신임 원내지도부 출범 직후 이정현 대표의 사퇴에 대해서는 “친박 비대위 구성에 자신이 생긴 모양”이라면서 “잘 짜여진 각본대로 움직이는 것이 훤히 들여다 보여 민망할 지경”이라고 지적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으로 당선된 정우택(왼쪽) 이현재 의원이 지난 16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손을 들고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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