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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 3차대전] 비운의 SK네트웍스...면세사업 접는다

17일 관세청의 발표 결과 특허 획득에 실패한 SK네트웍스는 23년 역사의 면세 사업을 완전히 접고 손을 떼야 하는 처지가 됐다.

SK 워커힐 면세점은 지난해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과 함께 기존 특허권의 갱신에 실패한 뒤 올해 5월 매장 영업을 중단하고 새 특허 입찰을 준비해 왔다. .

SK네트웍스는 지난 4월 최신원 회장이 부임한 이후 6,000억 원 대의 호텔리조트스파·면세점 투자안을 내놓는 등 공격적 투자 안과 공약을 제시했지만 특허 재획득에는 끝내 실패했다.

워커힐호텔의 사업부인 SK면세점은 워커힐호텔이 SK네트웍스의 자회사에서 사업부문으로 흡수합병된 2010년 이후 투자를 가속화, 지난 2013~12014년 업계 평균의 두 배 가량인 46%의 매출 신장을 거둔 바 있다. 2014~2015년에는 투자비 1,000억원을 들여 전체 매장을 2.5배로 넓히는 공사도 진행했다. 신예 면세점인 두산에 IT시스템 일체를 매각한 뒤 재특허를 준비하는 과정에서는 50억 원을 새롭게 투자해 업무처리 속도 등이 향상된 면세운영 시스템을 선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번 특허 획득 실패로 SK네트웍스의 체질 개선 작업에도 상당한 영향이 전망된다. SK네트웍스는 최근 생활가전 렌털 업계 3위 동양매직을 6,100억원에 전격 인수하고 부실 사업인 패션사업부를 현대백화점그룹에 일괄 매각하는 등 ‘선택과 집중’을 위한 체질개선 작업을 진행해 왔다./김희원기자 heewk@sedaily.com



SK워커힐면세점 전경./사진제공=SK네트웍스




워커힐리조트 스파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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