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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지난해에 이어 국내 2위 항만으로 ‘우뚝’

올해 268만 TEU 처리…225만TEU 광양항 앞질러

인천신항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 야적장에 컨테이너들이 쌓여 있다. /사진제공=인천항만공사




인천항의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지난해에 이어 광양항을 제치고 부산항 다음으로 국내 2위 항만 자리를 지켜냈다.

인천항은 수도권과의 물류 접근성이 광양항보다 우월해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이 매년 줄어들고 있는 광양항을 당분간 앞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8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올해 인천항의 컨테이너 화물 처리 물량은 268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대)로 지난해의 238만TEU보다 12.7% 증가했다.

반면 광양항은 올해 말까지 컨테이너 화물 예상 처리 물량이 225만TEU로 지난해 233만TEU보다 3.3% 감소했다.

지난해 인천항보다 5만TEU 적었던 물량 차이가 올해는 43만TEU로 벌어져 갈수록 2위 자리 회복이 쉽지 않은 실정이다.



광양항의 물동량이 매년 감소하는 것은 수도권과의 물류 접근성이 떨어지는 점이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반면 인천항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등으로 중국·베트남 등 주요 수출국과 물류 교류가 활발해지며 2위 항만으로 급부상했다.

특히 최근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생산한 소비재들이 수도권 소비자를 겨냥해 인천항으로 대거 들어오면서 상대적으로 물동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2014년 10월 20만TEU를 기록한 후 2015년 10월 21만TEU, 올 10월 25만TEU 등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

김종길 IPA 물류육성팀 실장은 “인천신항을 포함한 항만 인프라 투자와 한·중, 한·베트남 FTA 발효 효과가 맞물리면서 인천항의 컨테이너 처리 실적이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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