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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전 세계 전기차 표준 대중화 앞장서

친환경 전기차 전시회 컨셉으로 제주 여미지식물원에서 내년 3월 17일 개막





만물이 소생하는 봄은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열리는 제주로 전 세계 전기차 관계자의 눈길이 집중되는 시기이다.

제 4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2017년 3월 17일부터 일주일간 ‘전기차의 미래 그리고 친환경혁명(Future of EV, Eco-reVolution)’을 주제로, IT기술과 융합된 자율주행차인 스마트자동차를 중심으로 다가올 전기자동차의 혁신적 미래를 다각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엑스포를 주관하는 사단법인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는 국제 규모의 엑스포 전시회답게 행사의 수준을 높이고, 일반 자동차 전시회와 차별화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가장 큰 변화는 탄소 배출 없이 달리는 순수 전기차 전시회답게 자연 친화적인 야외 행사로 진행한다는 점이다. 메인 전시 장소가 제주중문관광단지 내의 여미지식물원으로 정해졌다.

조직위는 여미지식물원 내 한국·미국·중국·일본·유럽 등 국가별 정원에 현지 국가별 전시 부스를 꾸미고, 친환경 전시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국내외의 전기 승용차는 물론 농업용 전기자동차, 전기버스, 이모빌리티(E-MOBILITY) 등 완성차 전시와 배터리, 충전기 기업들이 전시에 참여해 제품 홍보 및 영업 기회를 갖게된다. 전력ㆍ에너지 부품, 인프라, 협회, 연구소, 대학, 지자체 등의 유관기관 전시 등 전기차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유망기업, 기관 등도 참여한다.

중문관광단지 일대가 전기차 페스티벌을 비롯한 부대행사 장소로 사용되며, 콘퍼런스는중문관광단지 내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된다.

전세계 전기차 관련 학계, 지자체, 기업 등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하는 콘퍼런스 주요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 EV 리더스 라운드 테이블에서는 전기차 보급을 선도하고 있는 세계 각국의 지자체 대표들이 모여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정책의지를 확인하고 각국의 전기차 보급전략, 이슈, 장애 및 해결책 등에 대해 공동의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갖는다.

▲ 세계경제포럼과 공동주관하는 EV CEO Summit에서는 EV 산업을 리딩하는 공급자 대표들이 모여 전세계 전기차 생산과 판매를 위한 정보 및 의견을 교환하고, 향후 발전 방향 및 시장 동향 등을 논의한다.

▲ 제 2회 전기차국제표준포럼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International Electronical Committee)와 국가기술표준원, 제주특별자치도가 공동주관하는 포럼으로 전 세계 전기차 연구자, 소비자 및 기관 담당자들이 국제 표준을 선도하기 위한 토론의 장이 펼쳐진다.



▲ 제 1회 자율주행ㆍ전기차국제포럼은 국토교통부 주최, 한국교통연구원, 실리콘밸리 코트라 주관, 자동차부품연구원 후원으로 개최된다.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관련 제도ㆍ정책에 대한 현황을 파악하고,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 기술 발전이 가져올 교통체계의 변화에 대한 깊이 있는 토론이 예상된다.

▲ 글로벌EV협의회 총회 및 포럼에서는 세계 전기차 관련 14개 국가의 협회, 기관, 기업체로 이루어진 비영리 단체인 ‘글로벌 EV 협의회’에서 전기차 보급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이뤄내며, 비즈니스모델, 홍보전략의 우수사례들을 공유한다.

▲ 제 3회 국제에너지컨퍼런스에서는 세계 에너지신산업을 선도하는 학계, 산업계 대표들이 모여 발전방향을 논의한다.

▲ EV프리뷰에서는 전시에 참가한 국내외 전기차 관련 대기업들의 CEO, CTO가 세계의 미디어 및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 EVPR쇼에서는 전문가, 바이어, 일반인을 대상으로 전기차 관련 중소기업들의 사업분야를 자유로운 형식으로 발표하며 홍보하는 기회를 갖는다.

이외에도 ▲ICESI2017(국제EV논문전), ▲제2회 국제전기차컨셉디자인 공모전, ▲제1회 국제전기차창작경진대회, ▲전국청소년‘전기차세상’그림공모전, ▲전도 어린이 사생대회, ▲전기차 시승회 등의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김대환 조직위원장은 “전기차 산업 발전과 대중화 원년의 초석이 될 수 있는 전시회로 일조하겠다”면서, “업계 관계자와 관람객들이 세계 전기차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을 확신한다”고 전했다. 이어 “세계적인 정ㆍ재계 인사와 경제 석학들이 스위스의 작은 휴양도시 다보스에 모이듯 전기차 분야의 ‘다보스포럼’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포부를 덧붙였다.

한편,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는 산업자원통상부 선정 유망 전시회에 이름을 올린바 있으며, 지난 제3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는 전기차 제조사 및 관련 산업군 145개 사가 참여해 7만 명의 참관객이 방문했다.

오는 제4회 엑스포는 200여개사 전시 참가에 10만 명의 참관객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번 장소의 특성 상 쾌적한 관람 환경을 위해 하루 1만 명 관객을 사전 예매를 통해 입장시키는 방법도 검토 중이다.

현재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전시, 콘퍼런스, 공모전 참가 신청을 받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동호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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