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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력이 창업 좌우"

JETS 엔젤투자멘토 순회특강

기부이펙트 등 경험담 소개

"기술력이 창업 성패 갈라"

지난 28일 대전 유성구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열린 ‘JETS 엔젤투자멘토 순회특강’에서 학생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KAIST




지난 28일 대전 유성구 KAIST에서 열린 ‘JETS 엔젤투자멘토 순회특강’에서 김희범 기부이펙트 대표가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AIST


“‘땡전 한푼 없이 떠난 세계여행’이라는 책에서 ‘인간은 30cm 앞 모이를 쫓기 위해 태어난 닭이 아니라 3km 앞 사냥감을 볼 수 있는 매로 태어났다’는 글귀를 보고 무전여행을 떠났습니다. 그 경험을 토대로 사회적 기업을 만들었습니다.”(김희범 기부이펙트 대표)

“7개 스타트업에 몸을 담으면서 기술력이 없어 실패하고 기술력이 있어도 활용 방법을 몰라 좌절하는 분들을 많이 봤습니다. 그런 경험을 여러분께 전하고 싶어요.”(고재필 전 퍼플즈(Perples) 개발 총괄)

지난 28일 대전 유성구 KAIST(한국과학기술원)에서 선배 창업자들의 경험담이 이어졌다. 창업을 꿈꾸는 80여명의 재학생들은 한구절이라도 놓칠 세라 선배들의 입에서 눈을 떼지 않았다.



한국연구재단은 지난 28일 ‘제 6회 JETS 엔젤투자멘토 순회특강’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연구재단은 2014년부터 신산업을 육성시키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과학기술 특성화대학 기술사업화 선도모델 육성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를 위해 국내 대표 이공계 대학인 KAIST(한국과학기술원)·GIST(광주과학기술원)·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UNIST(울산과학기술원)·POSTECH(포항공과대학교)가 손을 잡고 JETS 엔젤투자멘토 순회특강을 3년째 진행하고 있다. 5개 대학은 각각 기술창업교육센터를 설치하고 협업을 통해 기술창업 교육 및 네트워크 확산, 선도모델 구축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수행해오고 있다.

고 전 총괄은 이날 일곱번의 스타트업(초기 창업사) 운영 경험을 예로 들며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퍼플즈는 비가청역대 주파수를 이용한 사운드태그(SoundTag)와 블루투스(무선연결) 비콘인 레코(Reco)를 개발해 온·오프라인을 연동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며 “기술력은 창업의 성패를 가르는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교육과 커뮤니티 사업을 하는 비영리단체를 운영하며 겪은 일들을 들려줬다. 그는 “제품을 팔고 수익이 났을 때 후원하는 곳을 사회적 기업이라고 생각하는 듯하지만 이는 잘못됐다”며 “취약계층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진지하게 고민하고, 이들과 충분히 공감하는 곳이 사회적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김진산 KAIST 공동기술창업교육센터 연구원은 “5개 과기대가 협력해 시너지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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