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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세트·민어 굴비 4만9,900원…설 선물 '작지만 큰 감동'

김영란법 시행 후 '첫 명절'

대형마트·백화점·호텔업계

한우·굴비 등 프리미엄 상품

수량 줄여 가격 5만원 미만

'스몰럭셔리' 제품 전진배치

이마트 한우 불고기세트




5만 원 미만 한우, 굴비, 자연송이, 표고버섯 세트….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 후 첫 설을 맞아 유통업계가 5만 원 미만의 ‘스몰럭셔리’ 선물세트 판매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프리미엄 상품의 양을 줄여서라도 가격을 낮추고 작지만 큰 감동을 선사하겠다는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 ‘후레쉬 비프 행복’ 세트


이마트는 5일 설을 맞아 최초로 5만 원 미만 한우세트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한우 불고기세트(한우불고기 1.4kg+양념소스 2팩)를 4만9,900원에 내놨고, 1인가구를 겨냥해 매장에서 주문 제작해주는 ‘한우 미니세트’도 준비했다. 참조기 대신 민어·부세 등으로 구성한 ‘민어 굴비’와 수입 조기를 사용한 ‘긴가이 석태’ 등도 4만9,900원이다.

현대백화점은 프리미엄 전통 식품 브랜드 ‘명인명촌’의 인기 선물세트를 선별해 소포장한 ‘명인명촌 미소 세트’ 5종을 올해 처음 선보인다. 9만 원에 판매하는 ‘명인명촌 미본 합(合)’의 소포장 상품인 ‘명인명촌 미소 합(合)세트’(4만8,000원)를 양평 해바랑 3년 간장, 신안 박성준 토판천일염, 강진국령애 새우볶음고추장 등으로 구성했다. ‘명인명촌 미소 매(梅) 세트’(4만3,000원)는 장흥 김영습 매실식초, 매실간장 등으로 꾸렸다. 현대백화점은 또 기존 20마리로 구성된 ‘영광 굴비 세트’를 10마리로 줄여 5만 원에, 지난해 2.8kg(10만 원)으로 팔았던 ‘호주 정육 세트’를 1.4kg으로 줄여 4만9,000원에 내놨다.



현대백화점 명인명촌 미소 합(合) 세트


신세계백화점은 소고기, 굴비, 갈치, 새우, 명란 등을 저렴한 가격으로 9일부터 본격 판매한다. 호주산 소고기를 구이용 위주로 구성한 ‘후레쉬 비프 행복’ 세트를 4만9,000원에 처음 선보인다. 뉴질랜드산 ‘자연산 순살갈치(7만 원)’와 아르헨티아산 ‘자연산 붉은 새우(9만 원)’, ‘인도양 자연산 새우 다복(5만 원)’ 등 다양한 수입 수산물 선물도 준비했다. 페루산 애플망고(5만 원), ‘김정숙 순 명란 세트(러시아산, 5만5,000원), ‘긴가이석태 만복세트(8만 원)’도 출시했다.

이마트 한우 미니세트


호텔업계도 5만 원 미만 선물을 대거 선보였다. 롯데호텔은 ‘벌꿀에 재워 담은 자연 송이 산삼배양근 세트’ ‘명품 표고버섯 선물 세트’ 등을 5만 원 이하로 내놨고, 밀레니엄 힐튼은 4만5,000원짜리 천연조미료세트와 소믈리에 3호 와인세트(4만9,000원), 테넌츠 프리미엄 비어세트(4만9,000원) 등을 처음 마련했다. 웨스틴조선호텔 역시 조미료세트와 견과류 세트 등 6종의 5만 원 이하 선물 세트를 처음 출시했다.

/신희철기자 hcsh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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