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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주고 임용된 광주지역 교사 6명, '임용 취소' 조치 결정

/출처=이미지투데이




금품을 주고 받고 교사를 채용해 논란이 된 광주지역 사립학교법인이 해당 교사 6명을 모두 임용 취소 조치했다.

9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학교법인 낭암학원은 최근 이사회를 열어 채용 과정에서 학교법인 관계자들에게 금품을 주고 채용된 교사 6명에 대해 임용 취소 결정을 내렸다.

임용 취소 대상 교사는 2012년 9월에 채용된 1명, 2013년 3월에 임용된 2명, 2014년 3월에 채용된 3명이다.

이들 중 2명은 학교법인 낭암학원 산하 동아여중, 4명은 동아여고에서 임용됐다.

이들은 학교법인 관계자들에게 적게는 4,000만원 많게는 1억 5,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로부터 금품을 제공 받은 학교법인 전 이사장과 이사, 법인실장 등 3명은 사법 처리를 받고 파면·해임 처분 됐다.

임용 취소는 징계 조치와는 달리 임용 자체를 무효화 하는 것으로, 해당 교사들의 경력과 자격 이수 등이 모두 무효화된다.

낭암학원은 임용 취소로 발생한 결원 교사에 대해 기간제 교사로 충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선호 낭암학원 이사장은 “이번에 임용 취소 조치를 함으로써 교육청 감사 처분 요구를 모두 이행했다”며 “동아여고, 동아여중 구성원들이 입은 상처가 조속히 아물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세영인턴기자 sylee23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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