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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계 다음달 25일 대규모 민중총궐기 집회 개최

박 대통령 취임 4주기 맞춰 조기탄핵 촉구

주말 촛불집회 공동 진행

노동계가 박근혜 대통령 취임 4주년에 맞춰 대규모 민중총궐기 투쟁을 벌이기로 했다.

민중총궐기 투쟁본부(투쟁본부)는 10일 오전 서울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정권 취임일인 오는 2월25일 조기 탄핵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집회는 주말 촛불집회와 함께 진행된다. 투쟁본부는 앞서 오는 21일 조기 탄핵 심판을 요구하는 결의대회를 13차 주말 촛불집회의 사전집회 방식으로 열기로 했다.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6일에는 설맞이 전국 동시다발 귀향 선전전을 벌인다.

투쟁본부는 “박 대통령은 여전히 탄핵안 기각을 시도하고 있다”며 “박근혜 정권의 대표적 적폐인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겸 총리와 내각은 사드 배치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위안부야합, 이미 거부된 성과퇴출제를 강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2015년 11월14일 민중총궐기 집회에는 정부의 노동개혁과 역사교과서 국정화 등에 반대해 13만명(경찰 추산 6만8,000명)이 모였다. /최성욱 이두형기자 secre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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