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브리핑] 버라이즌 '야후 인터넷 인수' 2분기 이후로 미뤄져

미국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즌의 야후 인터넷 사업 인수가 오는 2·4분기 이후로 미뤄졌다. 지난해 드러난 야후의 대규모 해킹 사건으로 48억달러 규모의 인수합병(M&A)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야후는 2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버라이즌과의 M&A 계약 시점이 늦춰지게 됐다며 “2·4분기 이후 가능한 빠른 시기에 협상을 매듭지을 것”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당초 올 1·4분기 중 M&A를 마무리할 계획이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버라이즌은 지난해 7월 야후의 핵심 인터넷 사업을 인수하기로 합의했으나 그 후로 2013~2014년 두 차례에 걸쳐 야후 이용자 5억명과 10억명 이상의 개인정보가 각각 유출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협상에 급제동이 걸린 상태다.

양사 간 협상에 정통한 소식통은 WSJ에 “버라이즌 측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에도 불구하고 야후 이용자 수가 급감하지 않았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면서 “다만 최종 계약 전에 사건의 파장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신경립기자 klsin@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관련태그
#버라이즌, # 야후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