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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희 미래부 장관, “올해는 대학 발 창업 원년 될 것”

27일 서울대 공대 아이디어팩토리 찾아 청년 창업 지원 약속

최 장관, “서울대 창업기업 개수 美 MIT·中 청화대 수준 으로”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27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에 자리잡은 해동아이디어팩토리를 방문해 관련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미래부




“지난 10년간 서울대학교 창업이 1,000개가 안 되는데 중국 청화대는 1년에 1,000개가 만들어지고 미국 MIT는 졸업생들이 매년 1,000개의 새로운 창업을 합니다. 올해 미래창조과학부는 서울대는 물론 다른 대학들의 아이디어 가진 젊은 사람들을 지원하는 일, 이른바 ‘대학 발 창업’을 본격 지원하겠습니다.

27일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내에 위치한 학생 창업 공간 ‘해동 ProCEED 아이디어팩토리(아이디어팩토리)’를 찾아 축사에 나선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이렇게 말했다.

이날 최 장관이 찾은 아이디어팩토리에서는 ‘2017년 겨울방학 창업캠프 발표회’가 개최됐다. 겨울방학 기간 창업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그간의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였다.

축사를 마친 최 장관은 학생들이 출품한 작품을 둘러봤다. 이날 발표회에는 다양한 모듈형 소형 하이브리드 신재생 에너지 발전 시스템을 개발한 ‘아이디아이엠인터내셔날’과 주택 검사용 로봇을 개발한 ‘워터점프’, 레저용 수중 드론을 개발한 ‘블루싱커’ 등이 제품을 출품했다. 최 장관은 젊은이들의 작품을 꼼꼼히 살펴보고 “미래부가 창업 환경 조성을 위해 풀어줄 일은 없냐”고 묻는 등 학생들이 출품한 작품에 커다란 관심을 나타냈다.



이어 현장에서 개최된 ‘대학 창업문화 활성화 및 기업가정신 교육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창업 관련 교과목을 운영하거나 창업을 지도하는 교수들이 대학 내 창업 저해요인과 창업문화 조성을 위해 대학이나 정부에 필요한 사항을 전달했다.

최 장관은 행사가 끝난 뒤 서울경제신문 기자와 만나 “대학에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보거나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훌륭한 공간이 있다는 것은 참 놀라운 일”이라며 “대학에서 나온 아이디어가 창업으로 이어진다면 전체 경제가 활성화될 것이라는 믿음 아래 미래부는 올해 다양한 대학 발 창업을 지원하려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미래부는 이날 행사에 앞서 이공계 인재육성을 위한 ‘현장맞춤형 이공계 인재양성 지원 사업’과 ‘차세대 공학연구자 육성 사업’에 참여할 대학(연구단)을 다음 달 2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공계 대학(원)생으로 이뤄진 연구팀의 도전적인 연구과제를 지원하는 ‘현장맞춤형 이공계 인재양성 지원 사업’에는 15개 대학을 선정해 총 50억 원을 준다. 박사후연구원 및 석·박사과정생으로 구성된 연구그룹이 기업 등과 공동연구를 수행하는 ‘차세대 공학연구자 육성 사업’에는 5개 대학을 선정해 총 25억원을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28일부터 미래부 홈페이지(www.msip.go.kr)에서 볼 수 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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