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포체티노 감독이 손흥민을 얀센의 경쟁자로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5일 치러질 에버턴과의 EPL 27라운드를 앞두고 포체티노 감독은 ““경기를 분석해야 한다. 나는 벤치에 있는 손흥민과 얀센을 두고, 누구를 내보낼지 고민해왔다. 우리는 대개 해리 케인의 대체자로 손흥민을 선택했다”고 말하며 향후 치러질 경기에서 손흥민과 얀센이 경쟁을 펼치게 될 것이라는 뉘앙스의 발언을 했다.
물오른 경기감각에도 불구하고 전술적인 측면을 이유로 로테이션 자원으로 활용되어 온 손흥민은 스리백 전술이 굳어지면서 점점 입지가 줄어들고 있다.
이와 같은 사실을 입증이라도 하듯 포체티노 감독은 “나는 항상 솔직하고 공정하려 노력했다. 나는 지난 몇 주간 얀센의 훈련 태도는 내게 큰 만족감을 줬다”면서 “얀센은 훈련장에서 싸울 필요가 있음을 깨달았다. 계속해서 내게 신뢰와 자신감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매우 긍정적인 현상이라 생각한다”고 얀센에 대한 칭찬을 이어가기도 했다.
한편 손흥민은 시즌 시작 전 이적설이 대두된 바 있으나 포체티노 감독의 설득으로 토트넘 잔류를 선택했다.
[사진 = SPOTV 화면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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