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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CJ 대규모 임원 인사… 3세 경영 수업 본격화

부사장 대우 7명·상무 25명 등 70명 승진

신규 임원 38명… CJ그룹 사상 최대 규모

이재현 회장 장녀 ‘이경후’ 상무대우 승진

입사 6년만에 상무… 3세 경영참여 본격화

젊은피 대거 발탁·지주사 인력 20% 축소

[앵커]

CJ그룹이 미뤄왔던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이재현 회장의 장녀인 이경후 미국지역본부 통합마케팅 팀장이 상무대우로 승진하면서 3세가 본격적으로 경영에 참여한 것이 눈에 띕니다. 이보경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CJ그룹은 오늘 부사장 대우 7명, 상무 25명, 상무대우 38명 등 총 70명을 승진시키는 내용의 정기임원인사를 발표했습니다.

신규 임원이 38명으로 CJ그룹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이재현 회장 구속으로 지난 3~4년간 최소한의 인사만 해온 CJ가 새로운 이재현 시대를 열기 위한 초석으로 대규모 인사를 단행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번 인사에서 눈에 띄는 점은 이경후 미국지역본부 통합마케팅 팀장이 상무대우로 승진하면서 북미시장 공략을 주도하는 임원으로 도약했다는 것입니다.

CJ 3세가 본격적으로 경영에 참여하기 시작했다는 평가입니다.



이경후 상무대우는 이재현 회장의 장녀로 미국 콜럼비아대 석사 졸업 후 2011년 CJ주식회사 기획팀 대리로 입사해 CJ오쇼핑 상품개발본부, 방송기획팀, CJ미국지역본부 등을 지냈습니다.

또 이번 인사에서 특징적인 부분은 글로벌 사업 부문의 약진입니다.

윤도선 CJ대한통운 중국본부장이 상무에서 부사장대우로 승진했으며, 서현동 CJ E&M 글로벌 사업담당, 곽규도 CJ푸드빌 중국법인장, 엄주환 CJ오쇼핑 SCJ법인장 등이 각각 상무대우에서 상무로 승진하는 등 상무 이상 승진자 32명 가운데 12명이 해외지역본부 등 글로벌사업부문에서 배출됐습니다.

2020년까지 현재 30조 수준인 그룹매출을 100조원까지 늘리고 영업이익 10조원, 해외 매출 비중 70%를 달성하겠다는 ‘그레이트 CJ’ 달성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와 함께 이번 인사에서 신입임원의 평균 연령은 45세로 30대도 3명이 포함돼 젊은피를 대거 발탁했으며 그룹 위기상황 해소에 따라 지주사 인력 규모도 20% 가량 축소했습니다. /이보경기자 lbk508@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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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경 기자 SEN경제산업부 lbk50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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