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위원장은 “금융시장 참여자들이 안심하고 투자와 영업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작은 불안요인에 대해서도 면밀히 점검하고 안전장치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금융시장 안정은 금융위가 최종 책임을 진다는 비상한 각오로 각자 맡은 바 업무에 진력을 다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금융위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 영향으로 발생할지 모르는 금융 비상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했다. 이번 주말 연이어 비상 점검회의를 연다. 오는 11일 오전 정은보 금융위 부위원장 주재로 국내·외 금융시장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다음 날인 12일에는 임 위원장이 직접 주재하는 전 금융권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연다.
다음 주 월요일인 13일에는 금융권 사이버보안 대응태세 현장 점검을, 14일에는 한국거래소에서 시장질서 관련 현장점검을 벌일 예정이다. 16일에는 금융감독원과 합동으로 미국 FOMC 결과에 따른 영향, 권역·이슈별 금융 리스크 요인을 점검한다.
임 위원장은 “시장 불안이 생기더라도 이에 대응할 충분한 대응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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