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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스타일&] 네파 '프리모션 재킷' 입어보니

몸에 착 감기는 실루엣 디자인

신축성도 뛰어나 군살 가려져





아웃도어의 재킷 하면 일단 디자인이나 컬러 보다는 아무래도 방풍, 방수 등 온갖 테크놀로지의 결정체라는 생각이 먼저 든다. 젊은 층들은 대부분 기능 보다는 패션을 입는 게 보통이다. 조금 불편하더라도 일단 멋져 보여야 한다는 것. 이 같은 갭 때문에 브랜드와 소비자의 거리를 좁히는 것은 쉽지 않았다. 아웃도어가 젊은 층을 끌어 들이고 싶지만 대부분의 제품이 기능에 더 특화돼 있으니 말이다.

그런데 이번에 네파가 선보인 재킷 ‘프리모션’은 핏과 색감에 있어서 젊은 층에게 어필할 만하다. 최근 자신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는 건강한 멋이라는 ‘핏 시크’가 패션업계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프리모션은 슬림한 실루엣을 강조해 트렌디한 아웃도어로 거듭났다. 언제 아웃도어 재킷이 이렇게 여성스러워졌나 싶을 정도로 페미닌하다.

재킷 사이즈는 90으로 2번째 사이즈 인데 ‘xs’인가 싶을 정도로 몸에 피트됐다. 젊은 층은 제 사이즈에 맞는 옷을 입으면 되지만 중장년층은 몸에 감기는 것이 부담스러우면 한 사이즈 업(up)시켜 입어도 될 것 같다.

재킷은 ‘점퍼’의 느낌 보다 슬림한 핏의 티셔츠에 더 가깝다. 소재 조차 기존 재킷의 느낌과는 달리 몸에 착착 감긴다. 바디라인이 살고 슬림한 실루엣을 연출할 때 걱정되는 것이 옷이 딱 붙는 관계로 내 군더더기 살이 드러나게 될까바 걱정인 데 이 제품은 그저 날씬해 보인다. 옆구리, 팔 라인이 굉장히 슬림해 불편하지는 않을까 보는 사람은 걱정될 수 있지만 실제 입으면 신축성이 뛰어나 재킷 같지 않은 느낌이다. 심지어 등과 어깨를 끌어 당기는 듯한 체형 교정 효과가 느껴졌는데 이 모든 것은 이유가 따로 있었다. 등과 어깨를 잡아주는 ‘스파이럴 라인’과 신체부위별 최적화된 소재를 적용하는 ‘바디맵핑’, 상하좌우 네 방향으로 늘어나는 ‘4way stretch’ 소재 사용 등이 적용됐다는 점이다. 덕분에 바디라인을 잡아줘 핏감과 착용감 둘 다 잡았다.



디자인에도 신경 쓴 구석이 역력하다. 앞 뒤 길이도 다르게 만들었다. 앞은 짧고 뒤는 조금 길어 앞에서 볼 때 다리가 길어 보이고 뒤에서는 힙을 살짝 덮어 몸매를 내 몸의 가진 최상의 상태로 보일 수 있도록 디테일한 장치들을 마련해 놓았다.

강렬한 원색 계통의 레드 재킷에다 짙은 회색 레깅스를 매치해 트레이닝센터에 갔더니 시선을 끌기 충분했다. 개성 강한 애슬레저룩으로 아웃도어 활동 뿐 아니라 실내에서도 손색이 없을 것 같다.

/심희정기자 yvett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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