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m 인양은 언제쯤 가능한지 설명해달라.
△내일 아침까지 절단작업이 이뤄지면 후속 조치 작업인 13m까지 인양을 추진한다. 금일 오후에 세월호 선체 인양 속도는 시간당 0.5m~1m 사이였다. 약 3m 정도 남아있다.
-램프를 제거하려는 이유는 무엇인가.
△세월호를 수면 위로 13m까지 끌어올리면 이후 반잠수식 선박에 선체를 싣게 된다. 하지만 10m 이상의 램프가 열려 있으면 반잠수식 선박에 옮겨 싣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
-램프가 무엇이고 열린 사실을 확인한 건 언제인가.
△배가 부두에 입항하면 램프를 열어서 차량 진입로로 쓴다. 반대로 출항하면 닫아서 밀폐형으로 만든다. 램프가 열린 건 이날 오후6시30분 잠수부가 확인했다.
-램프는 어디에 있고 크기는 얼마나 되는지 설명해달라.
△좌·우 측에 하나씩 있다. 홀드식으로 접힐 때는 높이가 11m로 폭은 7.9m 정도다.
-목포 신항 거치도 지연된다고 보면 되는가.
△24일 오전까지 절단 작업이 이뤄지면 같은 날 자정까지 반잠수식 선박에 거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양과정에서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무엇인가.
△수중중량이 8,500톤에 육박하는 초대형 구조물을 맹골수도와 같은 열악한 환경에서 인양을 추진하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건 기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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